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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5-08-16 10:40
    아빠 - 한송희
     글쓴이 : 박준형
    조회 : 5,311  
    아빠

    한송희(대구두류초 5-2)

    우리 아빠는
    기계와 똑같다

    기계와 아빠는
    하루 종일
    일한다.

    나는 아빠가
    일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이제 우리아빠
    일을
    기계가 조금 도와줬으면 한다.

    (2005.03.24) 


    (+) 송희는 3월 2일에 멀리 고향을 떠나 대구로 전학을 왔어요. 엄마가 안 계십니다. 언니, 오빠와 함께 사는데, 아빠가 생계를 혼자서 책임지시기에 아주 바쁘시답니다. 아마 그래서 이런 시를 썼나봅니다. 원래 쓴 시 그대로입니다.

    이주영 05-08-20 12:17
     
      그렇군요. 아버지가 어떤 일을 하시는지, 일하시는모습을 자세히 살펴보고 쓰라고 해보세요. 무슨 일을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네요.
    박준형 05-08-24 13:50
     
      네... 그렇게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