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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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04-08-31 15:13
    쓸쓸한 게시판
     글쓴이 : 우리
    조회 : 6,353  
            혹시나 하고 들어와도 게시판은 늘 쓸쓸하네요.
    전에 쓰던 글쓰기 누리방에는 왁자하게 사람사는 냄새도 나고,
    들어와서 한마디씩 남겨도 뒤가 땡기지 않았는데,
    이렇게 싸아한 분위기에는 글 한나 올리려고 해도 눈치가 보여서.

    바쁘신가요?
    무너미를 떠난다 아니된다 의논할 때는 비판하는 목소리도 크고 말들도 많던데
    막상 떠날 사람 떠나고 나니 너무나 조용해서......
    잠잠한 시간이 너무 기네요.

    이오덕 선생님 기일이 다 되어갈 때,
    혹시라도 글쓰기회에서 기리는 행사라도 하지 않으려나,
    일 맡은 분들이 운을 띄우면 함게 해야지
    그러면서 아무리 기웃거려도 잠잠하기만 하네요.
    글쓰기회가 굴러가고 있긴 한가요?
    게시판에는 회보 못받았다는 글만 수두룩하고.........

    운영자 04-08-31 23:37
     
      8월 25일 이오덕 선생님의 1주기를 맞아 집행부 몇 사람이 다녀왔습니다. 유족의 뜻이 조용히 1주기를 치르겠다고 하셔서 이사회에서 의논하여 회 전체에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누리집은 고치려고 하는데, 자꾸 일이 늦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