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립니다

  •  
    작성일 : 2004-09-05 12:13
    서울 경기 글쓰기회 모임을 9월 10일 글쓰기회 사무실에서 합니다.
     글쓴이 : 이성인
    조회 : 6,341  
    ▶ 서울경기글쓰기교육연구회 모임을 다음과 같이 엽니다.
    --------------------------------------------------------------------------------

    1. 서울경기글쓰기교육연구회는 달마다 글쓰기회 사무실에서 모입니다. 9월에는 아래와 같이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 때 : 2004년 9월 10일 (금요일) 오후 6시

    ◐ 곳 : 서울 충정로 3가 98-3 (2층)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사무실 (전화 02-362-0152)

    ◐ 할일 : 아이들 글 합평, 회보 함께 읽기. 앞으로 공부할 계획 세우기

    ◐ 회비 : 1만 원 (저녁 값과 모임 활동비)

    *사무실에 오시려면 지하철 2호선, 5호선 충정로역에서 내려 8번 출구로 나오셔서 서대문 쪽으로 올라오시다가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해양수산부) 옆에 있는 크라운베이커리 뒷건물 2층으로 올라오시면 됩니다.



    2. 서울경기글쓰기교육연구회 누리집을 만들었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 회원들은 가입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다음 카페 http://cafe.daum.net/seoulgul



    ▶ 서울 경기 지역 글쓰기교육연구회 회원들께 드리는 글
    --------------------------------------------------------------------------------

    서울 경기 지역에서 활동하고 계신 우리 모임 회원 여러분, 그 동안 안녕하셨는지요?

    무더운 여름을 잘 보내셨는지 궁금합니다. 지난 여름 동해에서 열린 연수회에서 우리 서울 경기 지역 회원 여러분을 뵙고 참 반가웠습니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더 많은 회원들이 참석하지 못하여 아쉽기도 했습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지역 모임 가운데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던 서울과 경기 지역모임이 지난 몇 해 동안 주춤했지요. 전국 모임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데 어쩌면 그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 경기지역 회원들이 다시 모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들이 자연스레 흘러나왔습니다. ‘어제의 용사들’(이전에 활동하던 회원들)이 다시 뭉쳐서 모임에 참여하고 싶어도 갈 데가 없는 회원들도 챙겨드리고, 우리도 그 동안 소홀했던 공부를 함께 해 보자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회원 주소록을 보면서 그리운 이름들이 보여서 가슴 뭉클했습니다. 제게 회장 심부름꾼을 맡아달라는 몇 분들 말씀을 거절할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서 ‘우리 반 아이들하고 행복하게 지내는 데에만 내 온 힘을 쏟아 붓자.’ 마음먹고 그런 대로 잘 지내고 있는데, 제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회원 여러분, 특히 오래 되신 회원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우리 ‘어제의 용사들’이 앞장서서 모임을 되살려 냅시다. 오셔서 서로 보지 못하고 지내는 동안 겪은 이런저런 이야기도 들려주시고, 저마다 실천한 것들을 나누어가집시다. 일반 회원들과 교대 사대생, 예비 교사들에게 작은 길잡이라도 돼 드립시다.

    서울과 경기도가 이렇게 함께 모이는 것은 1980년대를 지난 뒤로는 처음 있는 일일 겁니다. 그 만큼 절실한 이 일에 오래된 회원, 일반 회원, 교대생, 사대생이 주저하지 마시고 함께 해주셔야 합니다. 글쓰기 교육, 학급 문화, 그밖에 우리 아이들을 살리는 일들을 같이 고민하고 나누는 아름다운 길을 서로를 일으켜주고 이끌어주며 함께 걸어갑시다. 저는 회원들의 지혜를 모으는 데 불편하지나 않게 하는 허수아비 같은 회장 노릇이 소원입니다. (김익승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