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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15-03-22 02:39
    2015년 총회에서 자유롭게 나눈 이야기
     글쓴이 : 김수정
    조회 : 4,963  
    총회에서 자유롭게 나눈 이야기

    글쓰기회는 1983년에 첫모임을 가지고 지금까지 33년 동안 이어오고 있습니다. 글쓰기 모임에 와서 좋은 점, 각 지역 글쓰기회의 지금 모습과 힘들거나 어려운 점,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누었습니다.

    〈글쓰기 모임에 와서 좋은 점〉
    마음이 통하는 선생님들을 만나서 좋습니다 - 주순영
    사람이 좋습니다. 스승처럼 믿고 따르고 기댈 선생님을 만나서 좋습니다. 어려운 생활에 힘을 얻습니다 - 임영옥
    교사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알아갈 수 있습니다 - 차영환

    〈각 지역 글쓰기회의 지금 모습〉
    전북글쓰기회 - 주마다 목요일에 모입니다. 14여 명 선생님이 다 모이지는 못하고 많으면 8명, 적으면 2~3명, 주로 4~5명이 모여서 공부합니다.
    첫 주는 ‘이렇게 써 보세요’ 책 공부, 둘째 주는 교실일기, 살아가는 이야기를 써 와서 나누기, 셋째 주는 회보읽고 공부하기, 넷째 주는 ‘이렇게 써 보세요’ 책 공부를 하는데 어려운 점은 글을 써서 함께 읽고 합평할 힘이 없습니다. 공부를 돕거나 이끌 누군가가 필요합니다.

    원주글쓰기회 - 주마다 화요일 6시 30분, 까페 라비 널찍한 회의실에서 만납니다. 회원이 13명, 모이면 7~8명이 모입니다. 총무, 연락(공부 계획 세우기)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마다 ‘우리말 바로쓰기’ 쪽지 시험을 보고, 첫 주는 회원글쓰기, 셋째 주에 회보읽기, 그때마다 아이들 글 합평하고 공부하고 싶은 책을 정해서 함께 읽습니다. 자작나무글쓰기회(탁동철)도 원주모임과 모여 볼 생각입니다. 꼭 정확한 시간에 주마다 맡은 회원이 모임 알리고 모임일지를 꾸준히 써 성과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교육청 예산으로 문학기행도 가졌고 원주글쓰기회 문집도 만들고 있습니다.

    삼척글쓰기회 - 주마다 목요일 동해 북삼도서관에서 7시~9시에 모입니다. 3~7명이 모여 ‘우리글 바로쓰기’를 읽고 각 일터에서 사용한 공문이나 가정통신문을 가지고 우리말 법에 맞게 쓰고 있는지 이야기 합니다. 또 학급에서 아이들과 활동한 글쓰기자료를 가지고 와서 함께 이야기 나눕니다. 회보가 오는 주에 회보를 함께 읽고 한 사람에 한 꼭지 선택해서 읽고 이야기 나눕니다. 글쓰기와 관련된 책을 소개하고 읽기도 합니다.
    일 년에 한 번 연말이나 연초에 원주글쓰기 식구들과 모여 1박 2일 서로 이야기 나누며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거창 - 주마다 대여섯 명 모여 교실일기 쓴 것을 두고 이야기 나눕니다. 처음에 (6~7년 전부터) 아이들 그림책, 글이야기 하던 모임이 지난 해부터 글쓰기 모임으로 성격을 바꾸었습니다. 거창글쓰기회가 꾸려지지는 않았지만 2015년에는 거창글쓰기회를 꾸릴려고 합니다.
     
     홍성 - 아이들과 함께 삶을 가꾸며 행복한 이야기를 그려 봅니다. 매월 2회 모여 이오덕 선생님 공부로 모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소중한 길에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모임 횟수와 공부내용은 함께 맞춰 가겠습니다. (홍성글쓰기회도 곧 만들어지겠다)

    지역 글쓰기 모임이 가라앉았는데 다시 살릴 방법으로 글쓰기 선배를 모셔다 함께 공부하고 청하면 선배도 들어줍시다. 가끔 가까운 지역끼리 모여 함께 공부하고 여행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뜻을 모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 회보에 관한 이야기에 편집부 글이 많다, 회원이면 글을 써야 합니다. 그리고 회보에 ‘회보 다시 읽기’ 꼭지를 살려 지난 회보에서 좋은 글을 다시 보면 좋겠습니다
    - 연수 시간, 강의 시간을 점심 때로 앞당기면 좋겠습니다 - 박선미
    활동에서 나온 아이들 시를 아이들 글모음을 만들어 연수 때 나누고 보기글로 쓰면 좋겠습니다
    -회보가 좋지만 ‘살아가는 이야기’ 꼭지 글이 적다, 다양한 삶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학교밖 선생님들의 자리가 없고 교실이야기, 학교 이야기가 많은데 뜻이 제한되고 내 이야기에만 갇혀 있는 것은 아닌지, 세상이야기에도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 글쓰기는 치유다, 그 기원이 글쓰기에서 퍼져나갔는데 멀어졌다, 글을 쓰면서 정화되는데 교실 안에서만 하기는 버겁다, 학교 밖 글쓰기 회원들을 생각하면서 회를 꾸려 나가야 합니다
    - 회보도 학교 밖에서, 집에서 아이들과 지내는 모습을 지내는 모습을 담고 싶은데 잘 안되었습니다
    - 연수회 이름을 ‘글쓰기 배움 마당’으로 바꿨으면 합니다
    - 교대생들을 예비회원으로 하기 위한 홍보가 필요합니다.
    - 내부 위원회도 만들고 교대마다 전국 교대생 글쓰기모임 활동도 했는데 임용고시가 강화 되면서 서서히 없어졌다, 정책을 세워 접근해야 합니다.
    - 원래 회원을 챙기는 것이 낫다, 교대까지 알리기는 힘이 듭니다.
    - 교대 단위별로 동아리에 필독서와 회보를 보내주면(기증) 좋겠습니다.
    - 일정연수, 연수 때마다 신규교사에게 알리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