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10-28 16:38
글쓴이 :
고혜린
조회 : 4,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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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검도를 배우고 있다... 처음엔 때리는 소리가 나 너무 무서웠지만..이제 괜찮아졌다. 처음 갔을때 엄만 날 위해 돈을 내고 "혜린아 잘 하고 와~^^라고 말하고 그냥 갔다.사범님께선 먼저 '뽑아칼'이라는 것을 가르쳐주셨다. '뽑아칼'은 검도의 기본 동작으로,차렷 자세에서 오른 발만 앞으로 내미는 것이다.처음엔 사범님이 잘 했다고 말씀하셨다.다음날이 되었다.다음 날 이제 본격적으로 여자 사부님이 날 가르쳐 주셨는데..그 땐 야단을 너무 많이 맞았다. 눈물이 나올 지경이었다.하지만 검도장에선 눈물을 흘려선 안되었다. 나는 촉촉한 눈망울을 적시며 검도를 배웠다.그 '뽑아칼'이라는 스탭을 배우고 '좌로','우로'등을 배울때도 계속하여 야단을 맞았다. 집에 갈 시간이 되자 사부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혜린아,오늘 사부님이 혜린이한테 야단친건 혜린이가 잘 주의해서,집중해서 할 동작이야.내일 보자!^^" 사부님의 엄한 가르침속에 따뜻한 한마디가 있었다. 눈에 눈물을 머금고...사부님을 생각했다. 그리고 앞으로 검도를 열심히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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